여행/이탈리아

이탈리아 로마 피란체 시에나 7박8일 여행 2/5

35되기전에 2021. 10. 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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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는 여행 큰 틀을 정리해봤다. 

이제 2편에서는 로마에서의 세세한 하루하루 투어를 쓸 예정이다. 

 

여기서 갑자기 나혼자 궁금해진다.

2019년 10월 여행인데 왜 2021년 10월에 쓰냐고?

 

2021년 우울한 해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마음의 정리를 할겸 

겸사겸사 쓰는 것이다. 

언젠가 이탈리아 여행은 내가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한번에 정리해서 올리고 싶었다. 그래서 그때 검색하고 썼던 여행 일지를 모두 가지고 있다. 

이걸 그냥 난 2년 후에 OPEN한거다. 

 

10월 8일 (화) 로마 호텔 도착, Gelateria La Romana 젤라또 먹기, 레푸블리카 광장, 디오클레티아누스 욕장,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에 데이 마르티리 성당 (미켈란젤로가 설계)
10월 9일 (수) 바티칸&로마 시내 전일 투어
10월 10일 (목) 콜로세움, 스페인광장, 진실의 입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나온 곳), Pompi 티라미슈
10월 11일 (금) 로마 호텔 체크아웃 피렌체 출발

 

로마 공항에 도착 하자마자 전철 또는 버스를 타면 된다. 

전철은 40분, 버스는 55분 정도 걸린다. 

우린 피곤해서 직항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The Independent Hotel로, 

제일 가까운 역이름은 Roma Termini - 도보로 약 4분 정도 걸린다. 

Termini는 영어로 Terminal , 즉 로마 터미널. 서울역 같은 느낌.

 

버스를 탈 경우 Fiumicino Airport (다빈치 공항) T1에서 

Rome City Centre로 가는 직항 버스를 타면 된다. 

누구하나 시원하게 말해주지 않아서

이탈리아 가기 전에  Fiumicino Airport가 다빈치 공항과 동일한 곳인지 궁금했다.

동일한 곳이다!

Terravision bus stop에서 내리면 호텔까지 도보로 약 9분 거리다. 

 

로마의 더 인디팬던트 호텔, 높은 천장이 너무 좋다 ㅋ_ㅋ 

호텔 엘레베이터랑 복도가 너무 좁아서 방도 엄청 작을거라고 생각했다. 

방은 좁긴 했지만 두명이 사용하기에는 충분했고

높은 천장때문에 좁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오히려 생각보다 크네?? 요런 느낌.

무엇보다 깨끗해서 너무 좋았다.

막 새로 지었거나 부분 공사를 했거나 인테리어를 바꿨거나 이랬을거 같다.

아무튼 새 느낌이 은연하게 났다. 

호텔은 전반적으로 모던하고 정갈했다.

 

화장실은 좁아서 욕조는 없었고 샤워부스만 있었다. 

따스한 샤워 물로 피곤했던 몸을 녹이기엔 충분했다. 

 

로마 더 인디팬던트 호텔 루프탑

조식은 루프탑에서 먹을 수 있다. 로마 시내를 한 눈에 쓰윽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안에서도 먹을 수 있다.

더 인디팬던트 호텔  조식

그냥 다 맛있다. 과일부터 커피까지.

빵부터 베이컨까지. 

그냥 먹는 내내 행복했고 이탈리아는 그냥 재료도 맛있다는 걸 세상 느꼈다. 

 

호텔에 도착 하자마자 짐도 다 풀지 않은 채 

우리는 젤라또 맛집으로 향했다. 

이탈리아에 젤라또 먹으러 왔지~

Gelateria La Romana

젤라또 현지인 맛집

 

호텔에서 도보로 약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Gelateria La Romana 간판
젤라또 먹을려고 줄서있는 현지인들 그리고 나

현지인 젤라또 맛집답게 이탈리아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웨이팅을 같이 하는 사람들 모두 편안한 옷차림이지만 정갈하고 세련되게 입었다.

이 곳에서 동양인은 나랑 우리 엄마 두명 뿐.

 

Gelateria La Romana 케이크와 쿠키

줄서는 옆에 Display 유리에는 각종 디저트들이 전시되어 있다. 

Crumbles서부터 Gelato Cake까지!

Yummy Yum Yum 

초콜릿 & 피스타치오 젤라또

둘다 똑같이 초콜릿과 피스타치오를 선택했다. 

위에 크림은 서비스~

 

역시

이탈리아 하면 젤라또

젤라또 하면 이탈리아. 

이.젤.젤.이.

이젤이

이체리

체리?

멍!

우리집 똥강아지 이름이다.

간판 앞에서 연출샷 찰칵!

젤라또를 먹으면서 레푸블리카 광장, 디오클레티아누스 욕장,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에 데이 마르티리 성당을 

둘러볼 계획이었지만

엄마랑 난 긴 비행으로 이미 몸이 저 위에 피스타치오 젤라또 색상처럼

녹초가 되어 바로 호텔로 복귀했다. 

 


10월9일 (수) 여행 둘째날

바티칸과 로마 시내를 투어하는 날이다. 

 

소규모 현지투어는 미리 한국에서 구매하고 왔다. 

네이버 현지투어 또는 와그를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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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현지투어, 로마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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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바티칸+로마 시내 투어 (걸어서 투어)를 58,420원에 미리 한국에서 구매하고

추가비용은 현지 가디언에게 1인당 26EUR씩 지불했다. 

( 추가비용은 티켓 17EUR + 예약비 4EUR + 그룹투어패스비 2EUR + 바티칸 무선 수신기 3EUR )

예약을 미리 해야지 바로 들어갈 수 있다. 

평일에도 사람은 정말 많으니 마음 단단히 몸 튼튼히 준비해서 가셔유

 

미리 한국에서 구매했던 바우처는 프린트 해서 준비해가도록. 

오전 7:40분에 만나기 때문에 전날 일찍 잠을 자는게 좋다. 

 

이 투어는 거의 하루를 다 잡기 때문에 다른 힘든 일정을 함께 안세우는 편이 좋다. 

우리도 원래 끝나면 진실의 입이든 스페인 광장이든 한 곳 들리려고 했지만

결국에 내일로 미뤘다. 대신 가볍게 EATALY를 들렸지 후훗.

 

바티칸은 어마무시하게 웅장하다!

 

3EUR 무선기 들고 활짝

바티칸은 워낙에 넓고 주중에도 사람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길 잃기도 쉬워서 그룹투어시 무선기를 꼭 차라고 한다. 

이제 이 무선기를 꼽고 바티칸의 예술과 욕심을 감상하자.

(작품마다 이름이랑 설명이 기억이 안나는 건 비밀)

가방을 뒤로 매면 "너꺼", 옆으로 매면 "우리꺼", 앞으로 매면 "내꺼" 라고 한다. 얼마나 소매치기가 많으면...여행 내내 이러고 다녔다
뮤즈의 방 한 가운데에 위치한 토르소
팔각정원에 위치한 라오쿤 군상
미켈란젤로 최후의 심판 설명서라도 찍어봤다. 촬영 독점권은 일본 NHK가지고 있어서 촬영할 수 없다.
깃발을 따라가라
원형의 방 천장
원형의 방
현대미술관에 위치한 생각하는 사람 작품
아라찌의 회랑
'예수의 일생'을 수높은 대형 카페트 작품
지도의 복도 - 황금빛 벽화들의 화려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지도의 복도 - 바티칸에서 제일 소름 돋았던 곳
지도의 복도 - 화려함에 압살 당한 곳
라파엘로의 방에 위치한 아테네 학당

바티칸 티켓은 꼭 여기서 이렇게 찍어야 한다고 투어 가이드님이 말씀하셨다. 

그래서 사람들이 너도나도 다들 티켓들고 인증샷 찍기 시작했고

그와중에 난 좀 잘 찍은거 같다. 뿌듯. 

 

미켈란젤로하면 천장화와 최후의 심판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스티나 소성당에 위치해 있지만 사람들이 직접 찍은 사진은 많이 볼 수가 없을 것이다. 

일본한테 촬영 독점권이 있기 때문이다.

천지창조를 비롯한 여러 벽화들의 복원을 지원을 해주면서 대가로 내부 촬영 독점권을 요구했다. 

일본 NHK에서 허가를 받아야만 촬영을 할 수 있는 미켈라젤로의 천장화와 최후의 심판.

시스티나 소성당을 구경한 후 베드로 대성당으로 향했다.

 

베드로 대성당 내부
성 베드로 대성당 천장
베드로 대성당 미사 준비중
베드로 대성당 외부
베드로 대성당을 바라보면서 찰칵

여기서 카톨릭 교황이 큰 축제때 미사를 연다고 한다. 

미리 예약을 해야지 미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것 또한 무지 어렵다고 한다.

 

성 베드로 대성당을 나서면서 바티칸 투어는 끝이 난다. 

휴 사진만 봐도 정말 힘들다

 

바티칸 제국의 투어가 끝남과 동시에 나보나 광장, Piazza Navona,으로 향한다.

나보나 광장을 들렸다가 판테온으로 가는 루트다.

 로마 산타젤로 성 (천사의 성이라고 불린다) 앞에서 우리 엄마 스마일~
나보나 광장
baroque church of Sant’Agnese in Agone 산타그네세 인 아고네 교회 성당

이 성당은 교황 인노첸시오 10세가 지었으며 교황의 무덤은 성당 안에 위치에 있다.

나보나 광장은 다른 광장들과 달리 직사각형으로 건설되어 있는데 

이는 1세기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만든 황제 도미티아누스 경기장이 있던 곳이다. 

이 경기장은 스포츠 복합시설로 사용되었으며 주변에 상점이 있던 자리들은 원래 관중석이었다.

 

이 광장에는 바로크풍의 분수가 3개가 있다.

이 중 제일 유명한 분수는 Four Rivers Fountain (Fontana dei Quattro Fiumi) 로

한글명은 4대 강 분수다.

 

나보나 광장에 위치한 제일 유명한 분수 -  4대 강 분수

1649년에 베르니니(Gian Lorenzo Bernini)가 설계했으며 네 사람의 형태는 4대륙의 대표 강을 비유하고 있다.

아프리카주의 나일강, 유럽주의 다뉴브 강, 아시아주의 갠지스 강, 그리고 아메리카주의 라플라타 강.

오세아니아주는 당시 발견은 되었지만 탐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잘 모르던 시절이다.

 

두번째 Moor Fountain (Fontana del Moro) 모로의 분수라 불린다.

나보나 광장의 두번째 분수 - 모로의 분수 출처: Wikipedia

영어 Moor는 유럽 기독교에서 처음 사용한 단어이며 무슬림 (아프리카계) 사람을 칭한다. 

여기서 무어는 바다의 신 넵타누스의 형태로 조각되었다.

원래 1575년에 자코모 델라 포르타(Giacomo della Porta)가

기본 분수 몸체를 만들었지만 주목을 받진 못했다. 

이후 1653년에 베르니니가 넵타누스를 표현한 조각품을 중앙에 설치함으로써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여기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Fun Fact!

Olympia Maidalchini이라는 고집이 쎈 여성이 있었다.

Olimpia Miadalchini / 출처: Wikipedia

올림피아는 집에서 바로 분수를 볼 수 있는 거리에 살았는데

매번 볼때마다 분수가 마음에 안들었다.

당시 예술성은 센터피스에 비중을 많이 차지했었다. 즉, 기존 포르타가 만들었던 분수는 중앙이 비워있었고 

이때문에 주목도 받지 못했을 것이다.

올리피아는 남편의 동생, 교황 인노첸시오 10세에게 저 분수대를 어떻게 좀 해보라고 제촉했다.

교황 인노첸시오 10세 / 출처: Wikipedia

그래서 교황 인노첸시오 10세는 베르니니에게 돈을 조금 주면서 일을 건낸다. 

유명한 조각가이자 건축가이자 화가였던 베르니니는 자기 명성에 알맞지 않은 금액에콧방귀를 뀌며 일을 제자에게 넘겼다.

베르니니 / 출처: Wikipedia

 

제자는 돌고래 3마리가 조개 껍데기를 들고 있는 모습을 조각했지만 중상류층에 살면서 좋은거 많이 먹고 보고 자란 올림피아 눈에는 성이 차지 않았다.올림피아는 교황 인노첸시오 10세에게 불평을 투덜거렸고교황은 형수님의 불만을 못이겨 베르니니에게 다시 한번 재원을 투자하게 되면서이런 멋진 조각품이 탄생됐다.

 

그리고 이제 세번째 분수  Fontana di Nettuno (Fountain of Neptune) 넵투누스 분수다.

나보다 광장의 세번째 분수 - 넵투누스 분수 / 출처: Wikipedia

대장장이가 많은 골목에 위치했기 때문에 넵투누스 분수는 "Fontana dei Calderari" (대장장이 분수)라고 불리기도 했다.

1574년에 르네상스 화가 (모로의 분수를 설계한 동일인물) 코모 델라 포르타가

교황 그레고리 13세로부터 스폰을 받아 설계했다.

원래 이 분수대에는 조각상이 없었다.

당시 대중도로에 위치한 분수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었고

개인 소유의 가든에 가야 신화 주제를 담은 조각상이 설계된 분수를 볼 수 있었다.

19세기에 이탈리아의 통일 운동이 시작되면서 크고 장식이 많은 분수가 유행을 타면서

두명의 예술가들이 넵투누스 분수를 완성 시킨다.

안토니오 델라 비타 (Antonio della Bitta)가 문어와 싸우는 넵투누스 조각품을 만들고

그레고리오 차팔라 (Gregorio Zappalà)가 큐피드와 말 조각을 맡았다.

 

나보나 광장에 위치한 4대 강 분수
고대 로마 시절 경기장의 관중석이었던 바로크 빌딩의 상점들

나보나 광장을 지나서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판테온이 나온다.

골목길에서 바라본 판테온
판테온 외부
판테온 천장

판테온은 고대 로마 신들에게 바치는 신전으로 사용하려고 지은 곳이다.

2000년 가까이 보존이 가장 잘 된 고대 로마 건축물이기도 하다.

햇빛이 반사된 모습
판테온 내부 모습
  라파엘의 무덤

판테온은 1870-1946년 이탈리아 군주제의 무덤으로 사용했지만

르네상스의 대표 화가 라파엘 (Raffaello Sanzio)의 무덤도 있다.

예술가로서는 처음이다. 

 

판테온 투어까지 끝나면 이제 자유시간을 준다. 

엄마와 나는 판테온에서 가까운 커피 맛집을 들렸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ED%83%80%EC%A7%9C+%EB%8F%84%EB%A1%9C+%EC%BB%A4%ED%94%BC/@41.8893775,12.488702,15z/data=!3m1!5s0x132f6051effa8411:0xc2d938b066357759!4m9!1m2!2m1!1stazza+doro+roma!3m5!1s0x132f6051ee328ec5:0x197728ebbbd1244c!8m2!3d41.899434!4d12.477407!15sChB0YXp6YSBkJ29ybyByb21hWhIiEHRhenphIGQgb3JvIHJvbWGSAQtjb2ZmZWVfc2hvcA?hl=ko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www.google.com

판테온 바로 옆에 있다.

판테온 주변 건물

판테온 주변 건물들을 지나가다 보면 타짜 도로 커피가 나온다.

타짜 도로 에스프레소

이탈리아 사람들은 에스프레소를 마신다. 

아메리카노를 비웃으며 커피가 아니라고 한다. 

미국사람들이 (American)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고 마시는 것을 보고

미국의 커피, 즉 Americano 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북미에 살았을때 "아메리카노"라는 메뉴를 카페에서 볼 수가 없었다.

그냥 COFFEE지.

이탈리아인들은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한수저 듬뿍 넣어서 마신다.

예전에 알던 이탈리아 지인에게 물어봤다.

"건강 걱정 안되세요?"

돌아오는 답변은 차마 너무 뻔한 펙트라서 반박을 못했다.

"한국사람들은 커피 마실때 케이크랑 같이 먹던데, 그 케이크에 설탕이 더 많이 들어있어요!"

마자유..


우리 엄마는 이탈리아 와서 인생 처음으로 에스프레소를 도전했다.

첫 에스프레소 입문이기 때문에 설탕을 듬뿍 넣어줬다.

아마 다들 처음 에스프레소 마실때 이런 표정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에스프레소 인생살이 50 넘어서 첫 도전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다.

바티칸 투어와 에스프레소로 고생한 배를 움켜잡고 우린 골목에 아무 음식점에 들어갔다.

아무 음식점이라고 해서 그냥 막 들어간 건 아니고

나름 손님이 많은 곳, 원하는 메뉴가 있는 곳을 선정해서 들어갔다.

 

로마에 가면 꼭 로마식 까르보나라를 먹고 싶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물기 촉촉 크리미한 파스타가 아니라

꾸덕꾸덕한 스타일의 파스타다.

 

나보나 광장 근처에 위치한 음식점
Carbonara Spaghetti - 꾸덕꾸덕 로마식 까르보나라
Padellata Mare 해물요리
둘이서 먹은 음식 총 값 32EUR

위에 해물요리 Padellata Mare는 이탈리아 해안가 요리이다.

큰 팬에 마늘, 허브, 올리브 오일과 각종 해물을 넣어선 만든 요리.

안매운 짬뽕 느낌이랄까?

까르보나라 먹다가 느끼할때쯤 한입씩 먹어주면 입가심 혀가심 하기 딱 좋은 음식이다.

그리고 이탈리아 가면 환타를 꼭 시켜야한다.

이탈리아 와서 놀랬던 음식이 있다면 바로 오렌지다.

오렌지가 너무 맛.있.다.

그래서인지 이탈리아 환타는 한국에 환타에 비해 오렌지 맛이 더 강하다.

이탈리아 가면 환타를 마시라고 꼭-두번 아니 세번 네번 추천하고 싶다.

물론 위에 까르보나라랑 해물요리도 다 맛있었다!

 

음식을 다 먹으면 소주잔 같이 작은 잔에 서비스로 디저트 와인을 준다.

 

2편은 배부름으로 마무리해야겠다.

(참고로 아직 로마 시내 투어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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